교육부가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를 5.64%로 결정하면서,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2012학년도(5.0%) 이후 13년 만의 최고 인상률입니다. 교육부는 가계의 학비 부담 완화를 위해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5년 째 이어진 등록금 동결과 고물가 등으로 인해 대학들의 재정난이 가중되면서 등록금 인상을 고려하는 대학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죠. 실제로 작년 1월에는 동아대가 사립대학 최초로 학부 등록금을 3.95% 인상한 바 있습니다. 등록금 인상으로 약 50억 원의 추가 수익이 있는 반면에 국가장학금Ⅱ 유형 지원액은 약 20억 원으로 알려져 등록금 인상으로 가닥을 잡았죠. 다만, 모든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할지는 좀더 지켜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