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위권 고교의 이과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종로학원이 전국 25개 자사고의 3학년 학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248개 학급 중 이과반이 171개(69%), 문과반은 77개(31%)로 이과쏠림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통합수능의 구조적 유불리로 이과 수학을 선택한 학생이 점수획득에 유리해진 결과로 보여집니다. 수능 선택과목간 표점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이과 모집단위뿐 아니라 문과 모집단위까지 이과생이 교차지원하는, 일명 ‘이과침공’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죠. 정시가 40%까지 확대된 상황에서 수능에서, 당연히 유리한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이공계 방향으로 학생들이 쏠릴 수밖에 없죠. 게다가 최근 트랜드인 의대열풍 또한 이과쏠림을 심화한 주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