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관련 기사들을 보면, 연일 문과가 폭망중이라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네요. 고3 학년만 치르는 4월 모의평가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공계열의 수학 영역 1등급 비율이 92%에 달한다고 하네요.
이미 저도 여러번 포스팅을 했는데요, 작년 2022 수능부터 수능 수학영역이 문이과 구분이 없어졌죠. 통합으로 보다보니, 상대적으로 수학에 강점을 보이는 수험생들이 모여있는 자연계열이 수능 수학영역에서 크게 압도할 것이라는 예측은 있었습니다.
실제로 작년 수능에서도 이같은 문제는 여실히 들어났죠. 그러나 교육 당국은 여전히 아무 대처도 없습니다.
< 인문계열 최저등급 충족 가능한가? >
수도권 대학 기준, 이번 2023 입시에서 40%가까이 되는 신입생을 정시로 선발합니다. 60%는 수시죠. 수시에서 최저등급은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에만 적용되었는데요, 그러나 최근 트랜드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도 최저등급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습니다.
코로나여파 등으로 최저등급을 완화했다고 치지만, 상위권 대학의 경우 최저등급 충족은 여전히 까다롭습니다.
실제로 많은 교육 관계자분들은 동의하실텐데요, 요즘 수험생들 내신 준비하느라 모의고사는 거의 내버려두는 것이 일반적이죠. 거기에 각종학교 행사, 동아리, 수행평가 등 정시를 준비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죠. 때문인지, 최근 상위권 수험생을 제외하고, 모의고사 점수가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무튼,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능 공부는 상대적으로 뒷전입니다. 거기다 이번 통합 수학으로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수학등급이 처참하죠. 이렇게 되다보니, 인문계열 학생들 사이에서 최저등급 충족에 빨간불이 켜져있는 상황입니다.
< 이문계열, 2022 대입기준 실제 최저등급 충족률... 비상.. >
2022 대입 연세대학교 학종인 활동우수형에서 이문계열 수험생의 최저등급 충족률은 11.5%인데요, 반면 자연계열의 최저등급 충족률은 35.24%로 거의 3배이상 차이납니다.
고려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전형의 인문계열 수험생의 최저등급 충족률은 7.37%입나다. 반면, 자연계열의 최저등급 충족률은 32.29%로 여기는 4배가량 차이가 나죠. 고려대의 학종인 학업우수전형은 더 심각한데요, 학업우수전형의 인문계열 최저등급 충족률은 2.9%입니다. 반면 자연계열의 최저 충족률은 19.15%로 5배가 넘는 차이를 보입니다.
저도 실은 자료를 보다가 놀랐습니다. 최저등급 충족률이 50%도 안된다는 사실이요. 상위권 대학 진학을 원한다면, 정말 정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최저등급 거의 다~ 충족 하는지 알았는데, 현실은 저렇더군요. 상위권 대학 진학을 원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정시관리를 꾸준히 해야할듯 합니다.
오늘은 연일 쏟아지는 정시 통합수학영역의 문제점에 대해서 다시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다음엔 더욱 좋은 정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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