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EMS 입시 이야기/BBEMS 대입

(BBEMS 대입) 2023 수능 반수생 더 늘어난다...

BBEMS 2022. 5. 2. 13:28

요즘 친구들은 잘 모르실텐데요, 90~00년대에 재수한다고 하면, 대학을 못 가서 혹은 점수가 너무 낮아서 다시 도전해서 대학을 가는 경우였죠. 하지만, 10년대 이후 수시 시대가 도래하면서 재수라는 것은 의대를 향한, 더 상위권 대학을 가기위한 공부 잘하는 학생들만의 리그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 수시로 인해 고3 들의 수능 경쟁력 상실... >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재수생이됐든 고3현역이든 하루에 주어지는 시간은 24시간으로 같습니다. 그러나 고3의 경우, 수시라는 매력적인 입시전형을 포기할 수 없기에, 중간고사 기말고사 준비, 수행평가 준비, 세특 준비 등등 재수생에 비해 수능에 투자할 공부할 시간이 적다는 것은 누구나다 인정할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시는 거의 신경쓰지 않고 수능에말 올인 할 수 있는 재수생이 수능에서 고3에 비해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은 사실이죠.  

 

 

< 2022 수능 교차지원으로 신난 이과생들! >

 

참고로 문과 이과는 명목상 폐지되었지만,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이과반과 문과반으로 구분지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과 문과가 존재하고 있다는 전제로 글을 씁니다. 

 

명목상 문이과를 폐지하다보니 수능 수학영역에서 수1과 수2를 기본으로하고, 기존에 문과 과목이던 "확통", 그리고 기존에 이과 과목이던 "기하", "미적분"을 선택과목으로 하고 있죠. 뭐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실질적으로 현재 고등학교에선 문이과를 구분 지어서 운영하며, 여기에서 문과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확통을 주로 선택하고 있죠.

 

그러나 문제는 다들 아시다시피, 확통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점수는 처참하기 그지 없었죠. 상대적으로 기하와 미적분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점수가 높았습니다. 작년 2022 수능에서 이런 기하와 미적분을 선택한 이과계열 수험생들이 문과계열 대학교 학과에 교차지원을 하면서, 자신들의 대학 간판을 올리는데 크게 성공했습니다. 

 

즉, 2022 작년 수능에선 한 대학의 이과계열 학과를 지원했으면 탈락 했을 이과계열 학생들이, 동일한 대학의 문과계열 학과를 지원해 합격하는 사례가 왕왕 들렸었죠. 그러면서 이과계열 학생들은 자신의 대학 간판을 상위권으로 올리는데 성공했죠. 

 

 

< 2023정시는 2022정시의 시즌2 >

 

올해는 달라질까요? 이미 수능에서 확통을 선택하면 높은 등급이 나오기 어렵다란 것, 그리고 문과 계열 학생들이 정시 수학영역에서 너무 낮은 처참한 경쟁력을 보인다는 것은 조금만 입시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죠. 

 

교육부의 정책 변화는 있을까요? 없습니다. 

 

 

< 다시 한번 더.... >

 

2023 정시는 2022 정시와 다를 바 없습니다.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대학 간판 올리는데 성공한 이들이 이번에 또 반수를 해, 다시한번 대학 간판을 올리겠다는 의지가 어느때보다 강한듯 보이네요.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서 2022 정시에서 교차지지원해 성공한 이과계열 학생들은 반수의자가 전체 인원중 3분의 1가량이 반수 의지가 있다고 하네요. 

 

만약 이 반수생들이 실제 수험의 장에 투입이 되면, 올 고3 현역들은..... 어떻게 될까요? 상위 16개 수도권 대학이 정시 비율을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시쪽에 시간을 투자하는 고3 학생들이 많을 듯 한데요, 재수생에 더해 반수생까지 가세하면, 정말 이번 정시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2023 정시에서 반수생이 증가 할 것이라는 소식을 준비했는데요, 도움은 되셨는지요? 다음엔 더욱 좋은 정보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