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EMS 대입) 수능 수학 영역, 남녀 격차가 진짜 존재하나?

재밌는 데이터가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글을 쓰네요. 예전부터 여자는 언어영역을 잘하고, 남자는 수리영역을 잘한다는 이야기 종종 들어보셨을텐데요, 저도 그냥 떠도는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것이 실제 데이터로 드더났습니다. 이 결과를 처음 보고 좀 당황스러웠죠. 

 

작년 2022 수능 수학영역에서 남녀간 수학점수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데이터가 있는데요, 실제로 남자가 수학을 더 잘해서 격차가 벌어졌던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여기에 더해서 수능에 관련된 다소 황당한(?) 음모론까지 등장했는데요, 이것도 재미로 한번 살펴보시죠.

 

 

< 2022 수능 수학영역, 2021 수능 수학영역 보다 성비 격차 더 심화 >

 

어렸을때, 수학은 남자에 유리한 과목이다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정말 사실일까요? 

 

실제로 2022 수능에서 2021수능에 비해 남자 수험생과 여자 수험생의 점수 격차가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2021수능에서 수학영역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남녀간 격차는 1.5점에 불과했는데요, 2022 수능에선 6.2점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정말 남자가 수학을 잘해서 이같은 결과가 일어났을까요? 

 

 

< 이유는 선택과목 때문! >

 

소제목에서 밝혔듯, 남녀간 격차가 벌어진 것은 단순히 남자가 수학을 잘한다는 속설때문이 아닙니다. 사실 너무 당연한 이야기겠죠, 개인적으로, 단순이 특정 집단이 어떤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느것은 그 집단이 태생적으로 그 분야에 뛰어난 경우보다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작년 2022 수능에서 이같은 격차가 심화된 것은 무었 때문일까요? 바로 선택과목 때문입니다. 2022 수능까지 일반적으로 여학생들이 수학 선택과목에서 확통을 선택하는 확률이 남학생보다 더 높았죠. 

 

아시다시피 통합형 수능에서 확통으로 높은 등급을 차지 하기 힘들다는 것이 밝혀졌죠. 때문에 상대적으로 확통을 선호했던 여학생들의 점수는 낮아지고, 반대로 남학생들의 점수는 높아졌다는 것이 많은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 음모론... >

 

이번 포스팅을 하려고 이런저런 자료를 찾다가, 재밌는 주장을 하는 글을 봤는데요,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다소 어이는 없지만, 나름 참신한 음모론이길래 같이 한번 피식하고자 추가 합니다. 

 

여자는 상대적으로 언어 능력이 좋고, 남자는 상대적으로 수리능력이 더 좋다는 말을 개인적으로 속설로 믿고 있는데요, 이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종종 계신가봅니다. 

 

해당 음모론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최근 수능의 트랜드를 살펴보면, 국어는 어려워지고 수학은 쉬워지고 있죠. (뭐 수험생 분들은 전혀 동의를 안할지도 모르지만, 해당 기조는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기조가 일부 페미니스트 여성들이 여성들에게 유리하게 수능을 만들기위해 이런 기조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재밌는 음모론이라 저도 순간 좀 피식은 했습니다만....

 

정말 심각한 사회문제죠, 최근 남녀 젠더갈등이 심화되고 있죠, 앞으로 더욱 그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물론 온라인 상에서만 펼쳐지는 가상의 대결구도고, 실제로 남녀 갈등이 크게 존재하는가라는 의문도 들지만요.) 

 

이또한 남녀 갈등에 의해서 만들어진 하나의 현상으라고 보입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오늘은 2022 수능 수학영역에서 남녀간 점수 격차가 벌어졌다는 다소 참신한 데이터에 대해서 분석을 해봤습니다. 다음엔 더욱 좋은 정보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