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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EMS 대입) 문이과 통합 수능, 대안이 최저등급 완화?

BBEMS 2022. 5. 3. 12:54

수도권 상위대학들의 정시 확대 기조가 발표되면서, 문이과 통합형 수능의 문제점이 연일 보도되고 있네요.

 

특히 수학영역에서 선택과목 유불리가 너무 극명하다는 지적이 핵심인데요, 선택과목에서 확통을 선택하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1~2등급 비율이 현저히 낮아져, 문과생들의 불리함이 커졌다는 내용입니다. 작년 6월 9월 모의고사때부터 해당 문제가 있다는 보도 및 입시 관계자들의 우려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교육 당국은 어떤 해결책을 내놓았을까요? 교육 당국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4년 예고제를 실시해야하며, 그렇게 되면 입시시장이 혼란하다는 이유로 이렇다할 대응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 차원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대안을 세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고2 학생들이 수능을 보는 2024 대입에서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한다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 고려대, 3개 합 6등급에서 7등급으로 완화 >

 

고려대학교는 수시 전형에서 최저등급을 실행하는데요, 문과계열 학과를 지원할 시, 학생부교과전형의 최저등급은 3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합니다. 하지만 고려대는 2024대입에서 이 최저등급을 6에서 7로 완화합니다. 

 

또 현재 고려대의 문과계열 학과 지원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최저등급은 3개 영역의 합이 7인데요, 이 또한 2024대입에선 3개 영역의 합이 8로 완화됩니다. 

 

 

< 성균관대, 서강대도 최저등급 완화 >

 

성균관대도 인문계열 학과 지원시, 학교장 추천정형의 최저등급을 3개합 6등급 이내에서, 2024대입부턴 3개합 7등급 이내로 완화합니다.

 

서강대 또한 지역균형전형으로 인문계열학과 지원시, 3개 합 6등급에서, 3개의 각 영역이 3등급 이내(실질적으로 3합 9등급 이내)만 맞으면 되는 되도록 최저등급을 완화합니다. 

 

 

< 서울시립대, 일부 인문계열 학과 지원시 수학 반영 비율 축소 >

 

서울 시립대의 경우, 2024대입부터 정시에서 영문과와 철학과 지원시 수학 반영 비율을 30%에서 25%로 줄인다고 합니다. 

 

 

위에서 알아봤듯 대학차원에서 현 문이과 통합 수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해 자구책들이 마련되고 있네요. 현재 고2인 2024대입부터 문과생들 구조 프로젝트가 대대적으로 새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애초에 통합을 안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됩니다. 

 

오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통합형 수능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일부 대학들의 자구책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엔 더욱 좋은 정보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